미 항공우주국(NASA)은 1989년, 우주선 내부의 공기 정화를 위한 식물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일부 식물들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NASA가 공식적으로 추천한 공기 정화 식물 중 가장 실내 환경에 적합한 TOP 5를 소개합니다.
1. 산세베리아 (Snake Plant)
정화 대상: 벤젠, 포름알데히드 | 관리 난이도: ★☆☆☆☆
'공기 청정기 식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정화 능력을 가진 산세베리아는,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특이한 광합성 방식(CAM 식물)을 사용합니다.
▶ 침실에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아레카야자 (Areca Palm)
정화 대상: 자일렌, 톨루엔 | 습도 조절: 탁월
야자류 식물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아레카야자는 가습기 효과까지 제공해 실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큰 잎에서 발생하는 수분 증발이 공기 정화와 동시에 촉촉한 실내를 만들어 줍니다.
3. 스파티필럼 (Peace Lily)
정화 대상: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벤젠 | 개화 식물
공기 정화 능력뿐 아니라 아름다운 흰 꽃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좋은 식물입니다. 단, 잎이나 꽃을 섭취할 경우 유해할 수 있어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고무나무 (Ficus elastica)
정화 대상: 포름알데히드 | 관리 난이도: ★★☆☆☆
넓은 잎을 가진 고무나무는 포름알데히드를 강력하게 제거합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중대형 식물로 거실이나 사무실 한 켠에 배치하면 포인트 효과도 뛰어납니다.
5. 드라세나 마지나타 (Dracaena Marginata)
정화 대상: 자일렌,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
가늘고 길게 뻗은 잎이 돋보이는 드라세나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적합합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공기 정화 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리 팁
- 1평당 1~2개 식물 배치가 이상적입니다.
- 잎에 쌓인 먼지는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로 자주 닦아주기
- 하루 한 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실내 공기질은 건강과 직결됩니다. 오늘 소개한 공기 정화 식물 TOP 5는 NASA가 인정한 효능을 가진 만큼, 우리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실용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연 공기청정기 한 그루로,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보세요!